[헤럴드POP=윤성희 기자]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톱5에 오른 화제의 인물 데이비드 오가 4년 만에 정식 가수로 돌아왔다.

그는 11일 데뷔 싱글 ‘알아알아’를 발매했다. ‘알아알아’는 친구 사이에서 싹트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 특히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보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데이비드 오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가창력 보단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함께 출연했던 백청강, 손진영, 정희주, 노지훈 등이 ‘위대한 탄생’ 종영 후 음반을 발매한 데 반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이후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볼 수 없던 데이비드 오는 어느덧 20대 중반의 청년이 돼 모습을 드러냈다. 눈웃음은 여전했지만, 젖살이 쏙 빠진 데이비드 오는 이젠 미소년이라기 보단 진한 남성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가수로서 당당히 인정을 받고 싶은 만큼, 창법을 바꾼 것은 물론 자작곡 작업 등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우리 곁을 찾은 데이비드 오. 그를 헤럴드POP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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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이비드 오

# 고향

“1991년 6월 29일, 서울 강남구 차병원 사거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태어났어요. 반포동에서 한국 나이로 여섯 살 때까지 살았어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유치원 다닐 때 고모한테 받은 로봇이 새겨진 도시락 통을 좋아했던 건 기억이 나요. 이후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갔죠. 당시 아버지 일 때문에 1년 동안만 있으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스무살 때까지 쭉 살았네요.”

# 혈액형 및 실제 성격

“O형입니다. 원래 O형이라고 하면, 엄청 사교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낯을 가리는 성격이에요. 중학교 때까지는 정말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음악을 시작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조용해진 것 같아요. 지금은 더 조용해졌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봐요.”

# 취미 및 특기

“예전엔 모든 운동을 조금씩 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혼자 하는 걸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요새는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거나, 혼자 집에서 영화 보는 것 좋아해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만화책 읽는 걸 좋아하죠. 한글로 된 것 말고, 영어로 된 책이요. 하하. 아직 한글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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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이비드 오

# 본인만의 매력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오랜 기간 동안 데뷔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기다려주고 지금까지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감사하고 신기해요. 제가 어린 팬들 보단 누나 팬들과 또래 팬들이 많아요. 제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그런 면이 있나 봐요. 또 제가 SNS 활동할 때 한글을 잘 모르니까, 오타가 많거든요. 그런 오타를 무식함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순수하고, 어리바리하다면서 귀여워 해주시는 것 같아요.”

# 이상형

“딱 누구라고 말하긴 힘든 거 같아요. 자꾸 나이를 거론하게 되는데. 정말 나이가 들수록 계속 변하더라고요. 이상형도 변해요. 요새는 청순한 여성분들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연상, 연하 중에는 연상이 좋아요.”

# 가수의 꿈

“한때는 꿈 많은 소년이었어요. 경찰도 하고 싶었고, 축구 선수도 하고 싶었고, 의사도 하고 싶었죠. 어렸을 때는 그렇게 음악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밴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가수를 꿈꿨어요. 친구들과 딱 한 번 교회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기타도 배우고 자작곡도 쓰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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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이비드 오

# 롤모델

“이문세 선배님, 윤도현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어요. 예전에 어머니(고은희)가 이문세 선배님과 ‘이별 이야기’라는 노래를 부른 적이 있거든요. 어머니의 인연 덕분으로 ‘위대한 탄생’ 끝나고, 이문세 선배님과 식사 자리를 가진 적이 있어요. 그때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 저에겐 정말 감사한 분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

“사실 4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이잖아요. 그동안 잠시 잊고 계셨을 것 같아요. 이번 데뷔 앨범 이후에 또 자작곡으로 인사드릴 거라, 그렇게 큰 욕심은 없어요. ‘데이비드 오라는 사람이 있고, 음악을 하고 있구나’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꼭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이제 정말 가수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자주 보여드릴게요.”

[사진제공=곤(GON)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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